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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암을 켜고끌수 있다면?책이 주는 이야기 2025. 5. 23. 09:10
2화. 단백질이 암을 켜고 끌 수 있다면?
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성장, 면역, 회복, 대사 등
거의 모든 신체 작용에 관여하죠. 그래서 우리는 단백질을 ‘많을수록 좋다’,
‘질이 높을수록 건강하다’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서 콜린 캠벨 박사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단백질,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암세포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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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과 암의 관계를 밝힌 실험: 아플라톡신 + 카세인
캠벨 박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냅니다.
아플라톡신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에 노출된 실험쥐들에게
단백질 섭취량을 다르게 설정한 실험이 핵심이었습니다.
* 20%의 동물성 단백질(카세인)을 먹인 쥐 → 대부분 간암 발생
* 5%의 동물성 단백질을 먹인 쥐 → 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음
더 놀라운 건,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하자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 암이 자라고,
줄이면 암이 멈췄다."
이는 단백질이 단순한 영양소가 아니라, 암의"스위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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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백질의 질과 효율성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
앞서 말했듯, 우리가 흔히 ‘질이 좋은 단백질’로 알고 있는
동물성 단백질(특히 카세인)은 "세포 성장 효율이 매우 뛰어난 단백질"입니다.
이 효율성이 근육뿐 아니라 "암세포의 증식"까지 돕는다면,
과연 그것은 건강한 질이라 할 수 있을까요?
콜린 캠벨 박사는 단백질의 ‘질’이 높다는 것이
"곧 건강에 좋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효율성이 암세포 성장에도
그대로 작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질이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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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흥미롭게도 동일한 실험에서
식물성 단백질(밀, 콩 등)은
고단백으로 섭취해도 암의 성장을 유도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백질의 ‘질’이라는 개념이 생리학적으로도
단순히 효율만으로 판단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식물성 단백질은 "암을 촉진하지 않는 안전한 단백질"일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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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실험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단백질의 양뿐 아니라 출처가 중요하다"
2. ‘질 좋은 단백질’이라는 말은 맹신해서는 안 된다
3. 식물성 단백질은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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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 예고
3화에서는 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식물성 단백질 중심 식단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단백질은 필수지만,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다음 이야기에서 함께 생각해봅시다.
※ 이 글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콜린 캠벨 저)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책이 주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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