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단백질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책이 주는 이야기 2025. 5. 23. 16:13
3화. 그렇다면 우리는 단백질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앞선 1화, 2화를 통해 우리는 단백질에 대한 오랜 믿음—“많을수록 좋다”, “질이 높을수록 건강하다”—가 반드시 맞는 말은 아니라는 사실을 살펴봤습니다.특히, 동물성 단백질(대표적으로 우유의 카세인)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며,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동일한 조건에서도 그러한 위험이 없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그렇다면 이제 현실로 돌아와, "우리는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요?"--- 단백질, 이렇게 나눠서 생각해보자 우선 단백질은 ‘얼마나’ 먹느냐보다, ‘무엇으로부터’ 먹느냐'가 더 중요합니다.항목설명동물성단백질높은 효율성 -->빠른성장유도 -->암세포 증식가능성up식물성단백질성장효율은 낮지만 --> 암촉진없음+영양소 다양성..
-
단백질이 암을 켜고끌수 있다면?책이 주는 이야기 2025. 5. 23. 09:10
2화. 단백질이 암을 켜고 끌 수 있다면?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성장, 면역, 회복, 대사 등 거의 모든 신체 작용에 관여하죠. 그래서 우리는 단백질을 ‘많을수록 좋다’, ‘질이 높을수록 건강하다’고 믿어왔습니다.하지만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서 콜린 캠벨 박사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그는 단백질,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암세포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단백질과 암의 관계를 밝힌 실험: 아플라톡신 + 카세인캠벨 박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냅니다.아플라톡신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에 노출된 실험쥐들에게 단백질 섭취량을 다르게 설정한 실험이 핵심이었습니다.* 20%의 동물성 단백질(카세인)을 먹인 쥐 → 대부분 간암 발생* 5%의..
-
단백질, 건강의 상징인가 위험한 효율인가?책이 주는 이야기 2025. 5. 22. 23:46
단백질이 정말 건강의 상징일까요?『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메시지를 따라, 우리가 ‘먹는 것’을 어떻게 다시 생각해야 하는지를 3편에 걸쳐 나눠보려 합니다. 1화. 단백질, 진짜 많이 먹어야 할까?우리는 흔히 단백질을 ‘건강한 삶’의 상징처럼 생각합니다.운동 후 마시는 단백질 쉐이크, 근육을 위한 닭가슴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우유와 달걀까지—단백질은 언제나 ‘몸에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로 포장되어 있습니다.그래서일까요? 단백질을 충분히, 아니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생각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왔습니다.하지만 과연 그럴까요?『무엇을 먹을 것인가(The China Study)』의 저자 콜린 캠벨 박사는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단백질에 대해 정면으로 반기를 듭니다.그는 말합니다: “단백질, 특히..
-
5분은 단순한 연습이 아니다5분루틴기록 2025. 5. 20. 10:09
하루 5분, 그 작은 약속이 만든 리듬기타를 잡은 지 두 달이 되었다.그동안의 여정을 지난 글에 담았었다.‘기타가 내 삶에 말을 건다’ 억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손끝으로 도레미파솔을 조심스럽게 눌러가며, 내 하루를 천천히 정리해 나가고 있었다.기타는 아직 낯설지만, 그 낯섦 속에 내 마음이 조금씩 반응하고 있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민도 따라왔다.과연 하루에 5분만 연습해서 실력이 늘 수 있을까?연습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짧은 이 시간은 정말 의미 있는 걸까?그러나 나는 깨닫기 시작했다.하루 5분이라는 시간은, 단순히 실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 아니었다.그건 ‘연습량’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약속이었다5분의 진짜 정체 – 나를 움직이게 하는 최소 단위“5분은 짧다. 하지만..
-
아픈 너를 안으며, 사랑을 배운다생각의 기록 2025. 5. 19. 16:31
메리, 아픈 날에도 우리 곁에 있는 가족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가장 먼저 현관 앞까지 달려와 반겨주는 아이.꼬리를 흔들며, 전신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존재.바로 우리 집 막내, 반려견 메리다. 메리는 우리 가족에게 단순한 ‘강아지’가 아니다.누군가에게는 반려동물일지 몰라도, 우리에겐 말 그대로 ‘가족’이다.그 이름부터가 특별했다. ‘행복하고 즐겁고 기쁘게’의 의미로, 우리 둘째 아들이 직접 지어준 이름.행복하자, 메리야. 오래오래, 우리랑 함께.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었다. 그런 메리가 요즘 많이 아프다.**‘쿠싱증후군’**이라는 병.처음 들었을 땐, 그 단어조차 생소하고 멀게 느껴졌는데… 이젠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저려온다.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하루에 두 번.어느새 약통 소리만 ..
-
하루 5분의 변화, 기타가 내 삶에 말을 건다기타배우는 접스의 음악노트 2025. 5. 19. 00:37
기타를 구입하고, 그냥 세워두었다.언젠가 치겠지 싶었지만, 솔직히 말해 마음속 한구석에서는‘내가 과연 이걸 끝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어느 날, 주변에서 기타를 가르쳐주겠다는 말이 들려왔다.이상하게도 그 말 한마디에, 마음속에 조용히 잠들어 있던 무언가가 꿈틀거렸다. 그건 단순한 관심이 아니었다.내 안에 오래도록 잠재되어 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허기였다. 어릴 적 음악을 좋아했지만, 늘 ‘현실’이라는 말에 밀려 미뤄왔던 그 감정.그 감정이 갑자기 터져 나오듯, 나는 일렉기타를 구입했고,너무 조급하게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결국 다시 ‘처음부터 배우기’로 돌아왔다. 지금은 기타를 잡은 지 2개월째 손가락은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고,코드 하나 누르기도 버겁고,손끝은 하루하루 굳..
-
60대이후, 돈보다 더 중요한 세가지 에너지생각의 기록 2025. 5. 17. 00:10
60대 이후, 돈보다 더 중요한 세 가지 에너지60대가 넘으니 정말 체감이 된다.몸은 예전 같지 않고, 마음은 쉽게 지치고,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주저함이 많아졌다.한때는 돈이 인생의 중심이었다.그러나 이 나이가 되고 나니,삶을 지탱하는 건 잔고보다 ‘에너지’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내가 매일 살아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그것은 건강 에너지, 정신 에너지, 배움의 에너지다.첫번째건강 에너지 – 몸을 움직여야 마음도 깨어난다나는 일주일에 1~3번 배드민턴장에 간다.(가려고 노력한다)오랫동안 해온 운동이라 여전히 즐겁고,땀을 흘리는 그 시간이 내 몸을 깨우고, 마음을 맑게 해준다.또한 일주일에 두 번은 헬스장에 간다.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중요하다는 걸 실감해서,기초 체력만큼은 스스로 책임지려 한다...
-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이 책 한 권이 식단을 바꿨다두번째 전성기 2025. 5. 16. 07:50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이 책 한 권이 식단을 바꿨다– 6개월간 실천한 작은 변화의 기록채식을 한다고 해서몸이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줄 알았다면,나도 이 길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을 읽고 난 뒤,나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방향 전환을 시작하게 되었다.변화는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찾아온다이 책은 말한다.우리가 먹는 음식, 특히 전분 중심의 식물식이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풀어낸다.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고기 위주의 식사에서 현미, 고구마, 채소 중심으로 천천히 식단을 바꿔왔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다. 과연 배가 부를까? 단백질은 괜찮을까?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나는 말할 수 있다.내 몸은 아주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바뀌고 있다.뱃살이 줄었다..